ANC) 회야댐 일대에 조성된 생태습지가 개방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꽃 등 수생식물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REP) 푸른 잎사귀의 물결이 바람을 타고 출렁입니다. 노란 꽃술에 새하얀 잎으로 싸인 꽃은 곳곳에서 그 자태를 뽑냅니다. 인공습지 17만 제곱미터에 심어진 연꽃과 갈대, 부들 등 수생식물 40여 종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인터뷰이-이종환/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규모는 17만 3천 제곱미터이고, 연꽃과 부들, 부레옥잠 등 약 40여 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고, 이러한 식물들이 수질을 개선하 고..." 지난 2012년 처음 개방돼 올해 세번째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st-이현동기자 이 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평소엔 접근이 금지되지만, 지난 21일부터 한 달 간 일반에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물의 흐름이 좋아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인터뷰이-안은경/북구 천곡동 "작년 같은 경우에는 거의 땅이 말라서 죽은 식물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물 순환이 잘 돼서 그런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해설사와 함께 걷는 탐방코스에 이곳에서 채취한 연잎차도 쉼터에서 맛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이미숙/중구 서동 "더운데요. 시원한 연잎차도 마시고 구경도 하고, 연꽃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울산시민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에 조성된 생태습지가 울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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