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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양자 단일화***시장선거 새국면(R)
송고시간2014/05/29 20:29
ANC) 정의당 조승수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후보를 누르고
양자 시장 단일화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3파전으로 가닥이 잡힌 시장 선거 구도 속에 야권이 얼마나
응집력을 발휘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시장 선거가 3파전으로 굳어지면서 새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정의당 조승수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범 후보와의 양자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해 단일후보로 확정됐습니다.

INT) 조승수 정의당 시장 후보"반드시 새누리당 일당 독주 20년의 역사
를 마감하고 기본에서부터 울산을 바로 세우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후보는 울산 대개혁을 위해 ‘안전도시’‘문화도시’ 등 5대 공동정책
수행을 약속했고, 이상범 후보는 조 후보의 선대위원장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조 후보는 단일화 여세를 몰아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에게
'1대1 맞장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제1 야당의 위상을 되찾고자 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상범 후보의
낙마로 큰 상처를 받게 됐습니다.

INT) 이상범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후보 "시장 후보가 낙마함으로 인해
서 지금 이 순간도 어렵게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일선에서 뛰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구청장 또는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에게 면목이 없습
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지지를 받고 있는 노동당 이갑용 후보는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촉구하며 양자단일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INT) 이갑용 노동당 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이 합당해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옳다. 조승수 후보는 더 이상 진보정치 세력 후보
라고 판단할 수 없으며, 진보정치라는 이름으로 노동자를 우롱하지 말
기를 당부한다."

야권의 단일화 열기 속에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는 '희망의 미래를 잇
자'는 의미의 '희망끈 잇기' 퍼포먼스를 갖는 등 대시민 접촉에
주력했습니다.

INT) 김기현 새누리당 시장 후보 "이미 용도도 폐기됐고, 유통기한이
지나도 한참 지난 불량식품인 야권후보연대 또 한다고 그러니 참 어이
가 없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의당 조승수, 노동당 이갑용 3파전으로 굳어진
울산시장 선거.

S/U)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와 단일후보라는 이름으로 세결집에
나선 야권 후보를 향한 표심의 향방이 과연 어디로 움직일지,
그 결전의 날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