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동부경찰서는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41살
김모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어제) 오후 7시 15분쯤 동구 남목고개에서
보행자 2명을 치어 경상을 입히고 차량 7대를 추돌하고 나서
경찰이 쫓아오자 자신이 몰던 무쏘 SUV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울주군 범서읍 길가에 주차된
무쏘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다가 이날 수배차량 자동검색시스템에
감지됐으며, 경찰이 순찰차 10여 대로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하자 도주하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차를 버리고 도주하던 김씨를 50m가량 추격해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