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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인데...관광업계 직격탄(R)
송고시간2014/05/02 11:46
ANC>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여행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여행객들이 울산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여행업계는 이러한 분위기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최장 6일에 달하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됐지만
도심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당일 아침 일찍 출발해 밤 늦게 돌아오는
등산과 야유회 목적의 전세 관광버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통상 4월에서 6월은 여름휴가를 제외하고
여행업계가 가장 특수를 누리는 기간으로
버스 예약조차 어려웠지만 올해 만큼은 예외입니다.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관광버스 업계는 오히려 비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민들도 여행을 자제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장거리 이동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상품의 취소율은 더 높습니다.

int) 박상현 (ㅂ여행사 대표)
" 아무래도 배를 타고 가는 곳. 홍도나 울릉도, 그쪽도 그렇고
일본같은 경우에도 배를 많이 이용하는데 취소가 좀 많이 된
상황입니다."

특히 개인보다는 단체여행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경우가 많아, 5월 징검다리 연휴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업계로서는
직격탄을 맞고있습니다.
하지만 전국민적인 추도분위기 속에서
드러내놓고 힘들어하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여행업계는 이미 취소된 건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예약자체가 들어오고 있지 않은 것이
더 문제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u>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역 여행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