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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원유 유출로 대기오염 극심
송고시간2014/04/12 11:20
에쓰오일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사고현장 인근의
악취농도가 평상시의 200배 이상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사고발생지점을 비롯한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복합악취농도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지점 인접지점의 복합악취농도가
최대 144배 초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유에서 증발되는 유증기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총탄화수소 역시 사고발생 사흘째인 지난 6일에는
평상시의 최대 200배 이상 농도가 짙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는 복합악취농도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에쓰오일에 개선명령을 내렸으며, 이번에 검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벤젠 등에 대한 대기오염도 정밀조사 결과는
조만간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