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산에서 소나무를 훔친 51살 김모씨 등 8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울주군 두서면의 한 국유지 임야에서 수령 20~30년으로 추정되는 용머리 형태의 소나무 한 그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소나무를 최초 3천만원에 장물업자에게 팔았으며, 이후 거래가격은 1억원까지 치솟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절도범 중 주범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훔친 소나무를 거래한 장물업자 3명도 불구속 입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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