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황사 발생일수가 50년 새 3.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 임채현 박사가 기상청 국가기후자료를 토대로 울산지역 황사발생 일수를 분석한 결과, 1960년대 연평균 2.1일에 불과했던 울산의 황사 발생일수는 2천년 대 들어서 7.8일로 50년 사이에 3.7배나 증가했습니다. 월별로는 4월이 7.8일로 가장 많았고, 3월과 5월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90년대까지는 봄에만 왔던 황사가 2천년대 들어서는 가을과 겨울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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