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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장애 극복(R)
송고시간2014/02/07 19:28
ANC>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뉴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장
애인이 됐지만- 재활운동으로 시작한 해서-국가대표까지 된 선수
가 있습니다. 또 운동을 열심히 해서- 장애등급을 확~ 낮춘 선수
도 있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
이건호 기자가 취재.

R> 울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의 김경훈 선수.

김 선수는 14년 전 공장에서 일하던 중
폭발사고로 하반신의 감각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재활을 위해 시작한 배드민턴에서
남다른 재능을 발굴해내고
2009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훈 울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선수: “배드민턴이
활동적이고 저한테 맞는 것 같았고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세계대회도 있고 아시안게임도 있다고 해서 그 때부터 욕심을
내보고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10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게 된
울산 장애인볼링팀의 한동원 선수.

시력에 이어 신장에까지 이상이 생기며 힘든 시절을 보내던 중
지인의 권유로 볼링을 시작하게 됩니다.

치료를 병행하며 꾸준히 운동을 계속한 결과
현재 한 선수의 몸 상태는 몰라보게 좋아졌고
지난해 전국 장애인체전에서는 첫 금메달을 거머쥡니다.

<인터뷰> 한동원 울산시 볼링팀 선수: “많이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전반적으로 활동하는 부분에서 건강상태가
누가봐도 아픈 사람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한 선수처럼 운동을 하며 장애가 일정부분 치유돼
장애등급이 낮아지는 선수도 있습니다.

장애인체육이 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재활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종도 울산시체육회 사무차장: “장애인체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활을 뛰어넘어 자활로 가는 것입니다. 체육을 통해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져
사회에서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울산에서 장애인체육을 즐기는 인구는 2천여명.

스포츠가 많은 이들에 의해 누려지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이건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