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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 거부반응 치료 길 열려
송고시간2005/03/04 18:33
최근, 백혈병 등의 치료에서 골수이식이
최신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만,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울산대학교의 한 대학원생이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을 연구한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지 기잡니다.
R: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의 면역․의생물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주양 씨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혈액학회지, <블러드>에
논문 한편을 게재했습니다.
악성 혈액암이나 면역결핍 환자의 치료를 위해
골수이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환자의 몸이 이식된 골수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심지어는 골수를 이식받은 환자가
사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김주양씨는 2년에 가까운 연구를 통해
골수이식의 거부반응으로 발생하는 질병인
만성 이식편대 숙주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김주양 울산대학교 대학원
브릿지> 논문의 가치와 의미
이번 연구는 특히,
이식수술의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세포가,
인체 내에서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해,
골수이식 거부반응을 치료하는데 따른 또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데서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병석 지도교수
이번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임상실험을 거쳐,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되기 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러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