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파업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거부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이상범 북구청장이 오늘(20)로 예정된
1차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검찰이 2차 소환장을 보내는 등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상범 북구청장이 오늘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2차 소환장을 보내 오는 26일 출석을 요구했으며,
내일이 출석기일인 이갑용 동구청장도 소환에 불응할 경우
2차 소환장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들 구청장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두 구청장 모두 연초의 바쁜 업무를 이유로
출석 거부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빠른 시일 안에 조사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두 구청장은 연초 일정이 마무리 되는
다음달 초쯤 출두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