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침몰해 선원 7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26) 새벽 5시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 앞 40마일 해상에서 감포선적 51톤급 트롤어선 대현호가 침몰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 가운데 7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직후, 선장 47살 강동권씨와 선원 이희승씨, 김영철씨는 사고 당시 부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울산해경은 기관장 심창보씨 등 실종자 7명을 찾기 위해 부산해경, 포항해경과 함께 해군경비함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해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이 치고 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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