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2천 90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의 경기 전망지수가 69로 지난해 4분기 때 71보다 더 떨어져 지난 2001년 1분기의 67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제조업의 1월 매출증가율 전망지수는 83, 신규 수주증가율 전망지수는 84로 각각 조사돼 나란히 지난 2천 3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습니다. 올해 전체 경기전망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0.2%에 불과했고, 지난해보다 나빠지겠다가 39.1%, 또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0.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은 올해의 경영애로요인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수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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