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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올림프스 백화점 건물 화재
송고시간2004/12/29 08:58
오늘(28) 오후 1시 5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에
리모델링 공사중인 옛 올림푸스 백화점 건물에서 불이 나
한때 달동 주변 왕복 8차선 일부 도로의 통행이 금지되면서
이 일대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불은 백화점 건물 12층에서 시작돼
건물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삽시간에 꼭대기층과
옥상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당시 공사가 중단돼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들이 급히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고가 사다리가 부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불길이
번지는 과정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건물 유리창이
잇따라 깨지면서 달동 주변 도로 일부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옛 올림프스 백화점 건물은 리모델링 업체가 입주해
공사 중이었으나 불이 난 12층에는 최근 공사가 중단돼
전기 공급이 모두 끊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방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