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던 울산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0.3%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06% 포인트가 높아진 0.3%를 기록해, 지난 3월과 9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0.3%대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일부 건설업체들의 고액부도 발생으로 지난달 부도액이 64억여원에 달해 올 들어 월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업종별 부도액을 보면 건설업이 24억여원이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은 8억여원이 감소했고,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15억여원, 개인기업이 5억여원 각각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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