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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배 공동브랜드 변경작업 추진 논란
송고시간2004/12/16 09:18
울주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의 공동브랜드로
‘기찬배’를 확정한지 두 달도 채 안돼 또 다시
브랜드 변경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예산낭비와 함께
일관성이 결여된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지난 9월 초 울산배와 서생배, 삼남배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출하되고 있는 배이름을 통합하기 위해
2천 9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배 공동브랜드 제작을 의뢰해
지난 10월말 ‘기찬배’로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배 재배농가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은데다 지역성과
독창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한달여만에 또 다시
배 공동브랜드 개발을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울주군은 이달초 삼남면 국도 35호선과 고속도로 사이에
1억원 상당을 들여 기찬배 광고판을 만든 데다 농민들마저
혼란을 겪고 있어 허술한 행정이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