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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_ 기부도시 울산 (R)
송고시간2010/02/04 13:35
사랑의 온도탑이 올 겨울에도 펄펄 끓어 올랐습니다.
개인기부자들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사랑의 온도가
126.7도까지 오르면서 7년 연속으로 모금 목표액을 넘어섰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매서운 경기한파에도 사랑의 온도는 뜨겁게 끓어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두달 동안 진행된 희망나눔 캠페인을
마감한 결과 모두 27억 8천80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인 2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26.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브리지) 사랑의 온도 126.7도는 전국 최고 기록으로, 울산은
7년 연속 모금 목표액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전체 개인 기부액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부에 참여한 개인은
지난해보다 3배나 늘었습니다.

학교현장에서의 모금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져
180개 학교가 모금에 참가했습니다.
기업들의 참여도 지난해의 2배인 409개로 늘었고,
특히 자영업자들이 매출의 일부를 기증하는
'착한가게'는 180호까지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최일학 / 울산 공동모금회 회장
"울산이 기부도시라는 애칭을 얻게됐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으로 지역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이
사용할 중형버스가 마련됐습니다.

또 사회복지 기반을 넓히고 저소득 가정을 긴급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