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명물인 아케이드 거리에 대형 엘이디(LED) 전광판이 설치됩니다. 지역 상인회가 수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까지 설치하기로 했는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중구의 중심상권인 아케이드 거립니다. 지난 2004년 이 거리에 울산지역에서는 최초로 720여m 구간의 전국에서 가장 긴 아케이드가 설치됐습니다. 지역 명물이 된 아케이드 거리는 현재 시민들의 발길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브릿지)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는 중구 아케이드 거리가 다시 한번 변신을 준비 중입니다. 중구청과 지역 상인들이 젊음의 거리에 대형 엘이디(LED)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한 겁니다. 지역 상인회는 다음달까지 모두 3억6천만원을 들여, 젊음의 거리와 소방서사거리, 그리고 시계탑 등 모두 3곳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이 일원을 디지털 미디어 거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최동립 과장 / 중구청 지역경제과 특히 지역 상인들은 전광판 설치를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전광판이 설치되면 축구중계와 거리응원 등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면서, 이 곳 중앙동 아케이드 거리를 찾는 손님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씽크)이재열 회장 / 젊음의거리 상인회 "상업광고를 함으로써 상점가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젊음의 거리에서 이미지를 쇄신해 지역 홍보나 거리 홍보, 상점가 홍도 등 미디어 매체를 통해 빨리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게다가 상업광고에서 나오는 수익금 일부는 상인회 발전기금으로 적립돼,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다시 옛 명성을 찾고 있는 중앙동 아케이드 거리가 디지털 미디어 거리로 변신하면서 지역 상권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