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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_ '지역사회 감염' 확산 (VOD)
송고시간2009/09/02 09:39
울산지역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 40여명이 늘어나면서 현재 확진환자가 80여명인데,
대부분 감염 경로가 분명치 않은 '지역사회 감염자'여서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R)9월 1일 현재까지 울산지역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모두 82명.
이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모두 45명,
현재 발생한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신종플루 감염자와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는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지역사회 감염자의 경우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다는 겁니다.

씽크)최길배 과장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신종 인플루엔자는 확산이 빠르고 지역 사회 감염자가 증가 추세에 있어서
앞으로도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신종플루 관리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옮겨졌지만,
울산시는 홍보외에는 지역사회 감염자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에 대해서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하는게 전부여서, 시민들도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을
특별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가 없다 보니 시민들의 예방책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게 전붑니다.

씽크)울산시 보건위생과 관계자
"우리 시는 대대적인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하려고 계획하고 있구요.
이미 예방수칙 포스터와 리플렛을 10만부 이상 제작해서..."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신종플루,
외국 여행자를 통해 감염되던 경로가 점차 지역사회 감염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범 시민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