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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_ 전통 성년식 (VOD)
송고시간2009/05/19 08:56
오늘은 성년의 날입니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날이기도 한데,
오늘 울산에서는 전통 성년식을 통해 성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울산에는 만 19세의 남녀 만 6천여명이
성년이 됩니다. 구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R) 인터뷰) 정석형(울산대)
인터뷰) 김다솜(울산대)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해주는 성년의 날,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냥 신나게 즐기는 날이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전통 성년례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서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도포를 차려입고 유건을 쓴 청년들이 예를 갖춰 주례님께 절을 올립니다.
처음 써보는 두건이 어색하지만,
조심스러운 몸가짐 만큼, 마음 가짐도 정갈히 해봅니다.

철없던 댕기머리 소녀도 비녀를 꽂고 당의를 걸쳐
성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이아람(울산대)

어른들께 처음으로 술을 받는 초례의식은
술을 마심으로써 성인의 인간관계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일홍(전통 성년례 주례)

올해 울산지역에서 성년이 된 사람은
남자가 8천9백여명, 여자가 7천 백여명입니다.

까다롭지만 의미있는 전통 성년례를 통해, 성인으로서의 참된
마음가짐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