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10월 23일_ 신정고 기숙사 무산
송고시간2008/10/24 08:38
울산시 교육청이 학력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도시형 기숙학교의 건립이
무산됐습니다.
울산시 교육위원회는 오늘 열린 정기회에서 신정고등학교의
기숙사 건립 안건을 만장일치로 부결시켰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 남구 도심지에 위치한 신정고등학교.

울산시교육청은 신정고를 '도시형 기숙학교'로 만들기 위해,
25억7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학생 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도시형 기숙학교는
시 교육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23일 열린 정기회에서 교육위원 7명 전원이 도심지에 있는 학교에
기숙사를 짓는 것은 기숙사 본래의 목적과 맞지 않는다며 만장일치로
기숙사 건립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선철 / 울산시 교육위원

" "

교육위원회는 또 이날 정기회에서 서생중학교의 학급과 기숙사
증축 계획안도 부결시켰습니다.
기존에 의결된 6학급을 12학습으로 늘리는 데 대한 면밀한 검토가
없었고, 사교육을 부추길 우려가 높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선철 / 울산시 교육위원.

울산시 교육청은 교육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신정고등학교
기숙사 건립과 서생중학교 증축을 위해 편성했던 예산을
다른 학교의 시설개선과 복지 증진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