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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_ 사랑의 김장담그기 (VOD)
송고시간2008/11/21 08:42
이 맘때면, 집집마다 김장 담그기에 한창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김장 조차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겐 날이 추워지면 마음이 더 위축되는데요. 요즘, 너도 나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궈주며 온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울산농업기술센터 옆 광장에서 김장 담그기가 한창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무와 배추 등의 김치거리를 다듬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이 곳은 지역의 한 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하는 곳입니다.

브릿지) 올해 담근 김장은 배추 5천 포기와 무 천 5백개, 채소를 절인 뒤 헹구고 양념을 준비하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습니다.

배추 속을 넣고 버무리는 데만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소영( 남구 신정2동)

인터뷰) 양숙자(남구 야음동)

2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온 이 기업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김장 나누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이영희 부사장(S-OIL)

이렇게 담궈진 김장김치는 우리 이웃의 어려운 가정 600여세대와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됩니다.

모두가 어렵다는 요즘, 하지만 힘든 가운데도 멈추지 않는 온정의 손길이 있어, 마냥, 우리 사회는 어둡지 만은 않습니다. JCN뉴스 구현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