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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_ 전문계고 절반 '미달' (VOD)
송고시간2008/11/17 09:54
지역 중학생들이 전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내년도 전문계 고교 지원자는 올해보다 천명 넘게 줄어, 정원에 미달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시 교육청이 울산지역 13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내년도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4천82명 정원에 지원자가 3천92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천명 정원에 4천969명이 지원했던 올해보다 지원자 수가 천46명이 줄어든 수칩니다.
1년새 전문계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학생이 21%나 줄어든 겁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문계 고교는 4천명 정원에 4천879명이 지원해 지원자가 정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내년의 경우 고교 지원단계에서부터 전체 지원자 수가 정원보다 부족해, 전문계 고등학교의 절반가량인 6개 고등학교가 정원이 미달된 상탭니다.

특히 외곽지역에 있는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지원자 미달현상이 두르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계 고등학교의 지원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전문계 고등학교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싱크) 시교육청 관계자

인터뷰) 박영재 / 태화중학교 진학상담 교사

클로징) 전문계 고등학교의 진학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인문계 고교에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