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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_ 산업용 요금 인하 (VOD)
송고시간2008/11/17 10:04
지난 11일 정부가 전기뿐 아니라 도시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인상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상의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r>지난해 울산지역의 산업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5백8십여만 TOE 전체 연료사용량 가운데 2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공급량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다소비 지역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가정용은 4.8%, 산업용은 9.7% 올렸습니다.

산업용 가스사용비율이 70%에 육박하는 지역 기업체들은 내수와 수출부진에 이어 가스비마저 인상돼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브릿지>울산상의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 인상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가스요금에 부과되는 개별 소비세도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상의에 따르면 산업용 천연가스 대한 세율이 킬로그램당 60원으로 책정돼 있어, 리터당 17원인 중유에 비해 턱없이 높은 실정입니다.

이로인해, 요금 인상으로 친환경 연료인 천연가스에서 중유 등으로 연료사용을 전환하는 기업체가 늘면서 대기오염 처리비용도 덩달아 치솟아 국가적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의측은 건의문을 통해 가스요금 인상이 앞으로의 경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원가상승에 따른 광범위한 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울산상의는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정부 관계자에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