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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_ 기숙사 논란 재점화 (VOD)
송고시간2008/11/26 09:47
시교육청이 신정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건립하려던 계획이 시교육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는데요. 울산지역 6개 고등학교 연합동문회가 이에 반발해 도시형 기숙사 건립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도시형 기숙사 건립은 시교육위원회가 이미 부결시킨 사안이기 때문에 원만하게 풀어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원거리 통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력을 높이기 위해 시교육청이 추진해온 도시형 기숙사. 시교육청은 신정고등학교를 도시형 기숙사 시범운영 학교로 정하고 25억7천만원의 기숙사 건립비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시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시형 기숙사가 학력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근거가 희박하고 일부 학생만 기숙사에 입주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만장일치로 신정고 기숙사 건립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도시형 기숙사 계획이 백지화되자 신정고등학교를 비롯해 기숙사 건립을 기대하고 있던 울산공고와 울산고, 울산여고, 울산여상, 학성고 등 울산지역 6개 고등학교 연합동문회는 시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싱크)최정순 / 고교연합동문회 공동대표의장

시교육위원회는 연합동문회의 반발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도시형 기숙사 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싱크) 교육위원회 관계자

클로징)고등학교 연합동문회가 시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일단락 됐던 도시형 기숙사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