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용수관 가운데 재정비가 시급한 구간이 전체의 20%에 달해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용수관은 총 228킬로미터로 이가운데 40킬로미터가 노후돼 백킬로미터당 18킬로미터 꼴로 재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국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누수사고의 30% 정도가 울산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울산은 공업화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용수관이 매설됐다며 노후가 심각한 만큼 조기에 예산을 투입해 개량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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