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로얄 예식장이 다음달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태화루 복원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1987년 문을 연 로얄 예식장은 태화루 복원 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시와 부지 보상협의를 마쳤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곳에 모두 3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밀양의 영남루를 참고해 오는 2011년까지 정면 5칸과 측면 4칸, 일자형의 태화루를 복원할 예정입니다. 또, 주변에는 사직단과 홍교, 나룻배 등을 복원해 역사공원시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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