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잇따르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쯤 17살 김모군 등 5명은 중구와 북구에서 오토바이 2대를 훔치려다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구 모 초등학교에서 14살 김모 등 2명은 대낮 학교에서 불량 청소년들로 보이는 학생들로부터 현금 15만원을 뺏겼습니다. 심지어 이 학교에는 관리인 등이 있었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등 방학을 맞아 학교관리에 허술함을 드러냈습니다. 시민들은 경찰의 예방 순찰와 함께, 학생들에 대한 시교육청의 선도활동을 보다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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