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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_ 폭염 주의하세요!
송고시간2008/07/09 17:48
한달 가량 앞서 때이른 폭염이 맹위를 떨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속출하자 울산시도 서둘러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이 내용 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연일 30도가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견디기 힘든 요즘 날씨
노인들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폭염 속 ‘노인 건강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시는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동사무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정해서
노인들이 무더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하소란 (88세) – 남구 달동 /
더운데 여기 와서 시원하고 좋아, 선생도 좋고 다들 좋아…

또, 마을이장이나 보건소 관계자 등을 ‘폭염 도우미’로 구성해서
폭염 주의보나 폭염경보가 내려졌을 때, 또는 수시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합니다.

씽크> 폭염 도우미와 노인 전화내용 /
남구 노인복지회관입니다. 어르신, 많이 더우시죠? (더워서 나가지도 못합니다.)
너무 더우니까 폐지 주으러 밖에 나가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서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건강을 확인하고
시원한 장소로 갈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찬일 – 남구청 재난관리과 / 주위에 독거노인들 잘 살펴보시고 신고해야…

전문의들은 요즘 같은 찜통 더위에 노인들은 외출을 하지 말고,
집안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 일사병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신속하게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JCN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