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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트라 수출 상담부스‥코로나 19에 효자 역할 ‘톡톡’
송고시간2020/05/05 19:00


<앵커멘트>
코로나 19로 인해 수출업체들의 노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들이 늘면서 기업의 해외영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건데요. 이를 위해 코트라가 수출업체들을 위한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기업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내 한 업체 관계자가 일본 현지 바이어와 원격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방문객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면서
해외 출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과 음원을 분석해 수출하고 있는 이 업체는
최근 코트라가 제공하는 화상회의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19로
끊겼던 거래처 바이어와의 영업 재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장효창 / 아이브스 과장]
03:08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일본이나 해외 출장을 갈 수 없는 상
황입니다. 그래서 일단 코트라에서 주최해주셨고 저희 일본 지사가
코트라 재팬 빌딩에 입주해 있습니다. 추천도 받고 해서 해외 거래처
바이어와 영업회의 겸 협의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03:30

오는 9월로 미뤄진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 '2020 이탈리아 볼로냐 뷰티전' 미팅에 차질을 빚고 있던 바이어들 역시 이곳 화상 상담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코트라가 해외 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하자
기업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2월 중순 이후 화상을 통한 상담이 이미 2천 건이 넘게
진행될 만큼 화상회의에 대한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 김소연 / 통역사]
02:20 타 업체들이나 타 기관들에 비해서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마이크나 카메라 같은 경우도 굉장히 성능이 뛰어나서 회의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02:33

이렇게 점점 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트라는 기존
10개의 화상 상담장을 추가로 확보했고 상담 부스 역시
기존 44개에서 88개로 늘렸습니다.

[인터뷰 - 김필성 / 코트라 디지털무역팀 팀장]
04:37 만약에 국내 기업들이 자사에서 상담하시게 될 경우에도
통역원들이 상주하게 되고요.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상시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됩니다.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서 상담을 하셔야 되는 경우라면 코트라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상품 간 연계 화상상담, 일류상품 연계 화상상담 등 다양한
화상상담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고요. . 06:09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지난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떨어지지 않고 선전한 것은 이와 같은 온라인 대응 방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진출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강조하며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꽉 막혀버린 국내 수출업계가 비대면 방법으로 활로 찾기를 모색
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