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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코로나19 극복..착한 소비 이어져
송고시간2020/04/24 19:00


(앵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착한소비 운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급식 농가 돕기에 이어 이번에는
지역 어민돕기에 나섰고,
백화점 업계도 지역 농가와 연계한 로컬푸드전을 시작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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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북구의 정자활어센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지속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이종한/활어회센터 상인
"지금 현재 보시는 것처럼 점심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한산하고
손님이 없는 편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죠."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급식농가 돕기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인터뷰-정금숙/울산교육청 급식팀장
"코로나로 인해서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런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광어와 우럭, 도다리 등의 모둠생선회 270여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금액으로만 7백만원이 넘습니다.

인터뷰-하주용/활어회센터 상인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울산시교육청에서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 업계도 지역농가 상생 로컬푸드전을 시작했습니다.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식품관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정인철/친환경급식 납품 농가
"저희가 납품할 곳이 한 곳이라도 더 있으면은
저희 농가 입장에서는 엄청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저희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합니다."

지역 농가는 물론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로컬푸드 상설매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경목/현대백화점 식품팀장
"우리 백화점에서는 향후 로컬푸드 전문관을 상설 쪽으로 만들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분위기와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착한소비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