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교육
[리포트]울산 전국 최초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송고시간2020/04/23 19:00


(앵커)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 그리고 5개 기초단체가
전국 최초로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울산의 모든 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는 건데요.

전체 예산은 151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등교 개학이 늦춰지면서
가정에서 간식비와 식비, 통신비 등의 지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교육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인터뷰-송철호/울산시장
"학부모님들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우리 시와 울산교육청, 시의회, 5개 구.군이 흔쾌히 손을 맞잡은
결과물입니다."

유치원생을 포함한 울산의 모든 학생이 지급대상입니다.

전체 소요 예산은 151억 원가량으로
교육청이 81%에 해당하는 122억8천만 원을,
나머지는 울산시와 5개 기초단체가 분담합니다.

교육청과 지자체는 무상급식 중단으로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학생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3월과 4월에 사용하지 못한 급식예산 93억 원에
교육청이 58억여 원의 추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노옥희/울산교육감
"소요예산은 151억 4천여만 원으로 휴업 기간 미집행된 급식예산에
교육청이 추가예산을 투입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5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재난지원금 조례가 제정되고
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집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황세영/울산시의회 의장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교육재난지원금에 관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원금 지급은 학교 스쿨뱅킹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직접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무상급식과 무상교복비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왔던 울산교육청과 지자체.

이번에는 사상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극복에
또다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