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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미경 행정사무감사 예고
송고시간2019/10/24 17:00



앵커멘트) 울산시의회가 다음달 6일부터 열흘간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합니다.

역대 최다 수준의 자료를 집행부에 요구했고,
2년 차로 접어든 만큼 강도높은 감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가 다음달 6일부터 16일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합니다.

2년 차로 접어든 7대 의회는 역대 최다 수준인 천842건의 자료를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요구하면서 현미경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공무원들의 뇌물과 향응 현황, 조치내역 자료를
요구하면서 공무원들의 비위를 집중 점검할 전망입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미세먼지 관리대책 수립과 추진상황,
국가산단 내 오폐수 발생 현황 등의 자료를 요구하면서
시민의 건강권에 대한 행정기관의 대처 능력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일자리창출 정책수립과 추진실적,
유사-중복 일자리 사업 현황에 대해 많은 자료를 요청하면서
일자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안도영 시의원/ 울산시와 교육청 행정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감사를 실시해 잘못된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이나 개선을 요구하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번 행감에서는 버스업계의 운송손익과 재정지원,
지도감독 실적 자료도 요구하면서
매년 수백억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버스업계에 대한 면밀한 진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이전을 앞두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운영 실태와
화재로 전소된 수산동의 향후 계획에 대한 대안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시교육청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감사가 이뤄집니다.

교육위는 학생 생활기록부와 시험지 등 성적조작과 오류 현황 자료를
요구했고, 학교폭력과 성폭력, 자살 현황 자료와
사립학교재단들의 운영 실태 자료 등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김종섭 시의원/ 사립학교나 공립학교 전체에 대한 부분을 보면 행정적으로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요. 이런 부분들을 날카롭게 질문해서 답을 얻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2년 차로 접어든 7대 울산시의회가 꼼꼼하고 세심한 감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