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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들 "수학이 가장 어려운 과목"
송고시간2022/11/22 18:00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생 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복지 실태조사를 했는데,
학생들은 '수학'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초등학생들은 '부모님의 칭찬'이
공부에 가장 필요한 도움이라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시교육청의 올해 교육복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은 모두 수학 과목을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어려운 과목을
수학과 사회, 영어 순으로 응답했고,
고등학생은 수학과 영어, 사회 순으로 답했습니다.

(CG2) 학교 공부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가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은 "열심히 하지 않아서"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CG3) 학교 공부에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초등학생은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칭찬"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하는 공부모임"을,
고등학생은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최종길 울산시교육청 정책관/ 내년부터는 단위 학교에 학생성장 통합지원 추진체계 구축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CG4)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학생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그런가 하면 중·고등학생 10명 중 2명은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로는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학교폭력이나 이성 등 친구와의 문제 때문이라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상의한 사람이 누구였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없었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최종길 울산시교육청 정책관/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발견하면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원스톱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 천2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