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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게 듣는 입시정보..'귀향 멘토링' 인기
송고시간2022/08/04 18:00


[앵커]
여름 방학을 맞아 울산교육청이
‘귀향 멘토링’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졸업한 선배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등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북구 울산스포츠과학고 진학상담실입니다.

방학중에도 상담실에선 진학상담이 한창입니다.

교사를 대신해 진학상담에 나선 이들은
이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

불과 몇 달 전 입시를 준비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귀향 멘토링’에 참여한 겁니다.

인터뷰) 차환호 – 울산스포츠과학고(2022년 졸업생)/
“제가 경험했던 입시 경험들을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면서 조금이나마 후배들이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후배들은 선배들이 알려주는 학습 방법과
학교 별 준비 사항 등 사전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서현 – 울산스포츠과학고 3학년 /
“선생님들에게 (진학상담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배들이) 직접 겪은 바를 몸소 느끼게 되니까 피부로 와 닿는 것이 큰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상담 이후 이어진 멀리뛰기와 농구,
프라잉 디스크 등 종목별 실기 실습 시간.

선배들은 어떻게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학교 별 파울 규정 등 노하우를 조목조목 알려줍니다.

선배를 통해 학교 별 입시 성향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영우-울산스포츠과학고 2학년 /
“실기(시험)을 해 보시고 오시니까 어떤 것을 실수하면 안 되는지 그리고, 어떤 파울을 할 수 있는지 그런 유의점을 말해 주시니까 확실히 실기(시험 준비)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울산교육청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마련한
‘귀향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모두 118명.

울산스포츠과학고 외에도
울산 지역 초중고 40곳에서 운영됩니다.

‘귀향 멘토링’ 프로그램은 입시정보 제공 이외에도
선후배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