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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켓몬빵' 거래할 때는 '엄마아빠와'
송고시간2022/08/04 18:00


[앵커]
16년 전에 흥행했던 포켓몬 빵이 다시 출시되면서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이 '포켓몬빵'이
중고거래 판매 사이트에까지 오르면서
사이버 범죄에 연루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포켓몬 빵을 판다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시중 판매가보다 비싼데도
금세 팔립니다.

[스탠드 업] 요즘 인기가 많은 포켓몬 빵을
인터넷으로 중고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초등학생들이 직접 거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빵과 함께 든 '띠부씰' 스티커를
갖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교사
아직까지 초등학생들한테 그 열기가 식지 않았고 남녀 학생 구분 없이 하교 후에 포켓몬 빵을 파는 시간대에 다들 몰려서 뛰어가서...

이렇다 보니 범죄에 노출될 위험까지 높아지자
급기야 경찰이 인근 초등학교에
안내문을 돌리며 주의를 요청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혜미 경위/ 울산남부경찰서 야음지구대
포켓몬 빵을 구입하기 위해서 중고거래 앱을 사용하는 경우가 연령대가 많이 낮아서요. 사실 아이들이 대면해서 거래를 할 경우에는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서 저희가 예방 차원 차..

실제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를
포켓몬 스티커로 유인하려거나
돈만 받고 잠적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물품사기 범죄만 2천200여건

최근 '포켓몬빵'이
중고거래 품목 대열에 오른 만큼
어린이가 혼자 거래에 나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jcn뉴스 김나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