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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들아 돌아와" 기후위기 절감
송고시간2022/05/27 18:00


앵커)
최근 기후위기로 꿀벌이 사라지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꿀벌의 소중함에 대한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꿀벌이 왜 함께 살아야 하는지
직접 깨닫는 체험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 신정초등학교 2학년 교실.

꿀벌 생태 수업이 한창입니다.

꿀벌집을 채밀기에 넣고 돌리자 맛있는 꿀이 흘러 나옵니다.

학생들은 난생 처음 해 보는 꿀 수확 체험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백정원 남구 신정초 2학년 /
"꿀벌이 힘들게 일해서 (꿀을) 모은 걸 보니까 신기해요."

학교 옥상에 마련된 꿀벌 생태교육장에선
꿀벌들이 집을 짓고 생활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관찰합니다.

또, 살아있는 꿀벌과 꿀벌집도 직접 만져보며,
꿀벌 생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인터뷰) 서원영 남구 신정초 2학년 /
"실제 꿀벌을 보니까 신기하고, 벌집을 만져보니까 좋았어요."

학생들은 꿀벌 생태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꿀벌이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곤충인지 알게 됩니다.

인터뷰) 송은채 남구 신정초 2학년 /
"꿀벌들이 잘 살아갈 수 있게 지구온난화가 많이 안 됐으면 좋겠어요."

학교는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꿀벌 생태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규 남구 신정초 교장 /
"아이들의 생태 감성을 기르는데 큰 효과가 있고, 이를(교육) 통해서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정초 꿀벌생태교육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꿀벌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