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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재집권..지방선거 후유증도
송고시간2022/12/28 18:00


(앵커)
올 한 해 울산지역 이슈를 돌아보는
연말기획 '2022 뉴스 결산’

오늘은 보수로 다시 재편된 울산의 정치 지형을 짚어봅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수가 승리했고,
중앙 정치권에서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방선거 이후 후유증도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울산의 정치는 보수 재집권이 화두였습니다.

3월 9일 대선에서 울산 유권자 54.4%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어진 6월 1일 지방선거.

울산시장과 4개 기초단체장을 국민의힘이 탈환하는 데 성공했고,
울산시의회 역시 22석 가운데 비례대표 1석을 제외한 21석을
싹쓸이하며 보수의 재집권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권명호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2022.6.2)/ 지난 4년 무능하고 오만한 민주당의 지방 정부를 교체하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국민의힘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해 주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중앙 무대 활약도 돋보였던 한 해였습니다.

서범수, 박성민 의원이 차례로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3선의 이채익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장을
잇따라 맡아 국감 등에서 상임위를 진두지휘했습니다.

국회 원내대표를 맡아 국민의힘을 이끌어 왔던 김기현 의원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편, 선거에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은
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교체 등에 나서며 총선에서 재기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 정비를 단행했습니다.

진보당의 약진도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김종훈 동구청장이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고, 강진희 북구의원이
전반기 북구의장을 맡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의장직을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선거법 위반에 따른 후유증도 심각합니다.

일부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구의원들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노옥희 교육감과 김부열 남구의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울산교육감과 남구의원 보궐 선거는 내년 4월 5일에 치러집니다.
JCN 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