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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관 10년 만에 새단장
송고시간2021/12/29 19:00





(앵커)
울산과학관이 개관 10년을 맞아 새단장을 했습니다.

어린이과학체험관과 기후변화체험관을 조성하는 등
개관 이후 처음으로 체험관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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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천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산하 과학관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자본으로 건립된 울산과학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전국에서 울산에만 과학관이 없다는 말을 듣고
개인 돈 240억원을 들여 건립해 기증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이 울산과학관 개관 10년을 맞아 새단장을 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지난 10년 동안 부분적인 전시체험물 교체는 있었지만
전면적으로 개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홍보관으로 활용되던 과학관 1층 로티로리관은
어린이과학체험관으로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상상의 멸종동물들을 직접 그릴 수 있는 디지털 스케치와
동물과 새를 감상할 수 있는 대왕나무 등 15개 체험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남세찬/경남 양산시
"양산에 살고 있는데, 울산에 좋은 과학관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와서 보니까 생각했던 것만큼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 체험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롯데에서 10억원을 후원하려 했지만 상업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청 자체 예산 5억원을 들여 체험관을 만든 겁니다.

인터뷰-이태경/울산과학관 교육사
"이곳은 원래 롯데홍보관 로티로리관이 있던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3월에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서 이곳을
어린이 과학체험관으로 새롭게 바꾸게 되었습니다."

3층에는 기후변화체험관도 만들었습니다.

기상이변과 폭염, 홍수 등 기후위기와 관련된 사례들을
실감형 영상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내년에는 별빛 천체투영관의 고장나거나 노후된 장비들을 교체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현재 방역 패스를 적용해 하루 두차례, 매회 200명까지
체험관 입장이 가능합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