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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려동물 친화도시로..'반려동물 축제'
송고시간2023/05/22 18:00


(앵커)
울산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는 12만 가구,
'반려인구'는 30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울산시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많은 반려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양한 반려견들이 보호자와 함께 잔디밭에 나왔습니다.

미로를 이리저리 통과하고, 보호자와 함께 장애물을 넘어보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태화강 국가정원 철새공원 일원에서 열린 반려동물 축제
‘즐겨보개 페스티벌’입니다.

울산지역의 반려인들은 모처럼 반려견들을 데리고 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신은종 정연호 / 동구 남목동
"평소엔 이렇게 많은 개들을 만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여기 와보니까 다양하고 많은 개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 반려동물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편입니다.

하지만 시설에 비해 반려동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이에 울산시수의사회는 남구청과 함께
반려동물 축제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진 / 울산시수의사회장
"(과거의 축제는) 어떤 소수의 반려인을 위한 행사였지 않나. 저희들이 기획한 것은 어떤 특정 반려인보다는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모든 반려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기획했습니다."

지난해 반려동물정책계를 신설한 남구청은
이번 반려동물 축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정책 운영에 힘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동욱 / 남구청장
"이번 축제로 반려인들과 서로서로 배려하는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고요. 앞으로도 우리 구는 한발 앞선 행정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에 걸맞는 동물보호와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