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은 오는 16일 개강을 앞두고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원격 수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오는 16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유니스트.
개강 이후에도 학생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원격 강의가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2주간 유니스트의 블랙보드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원격 수업을 받게 됩니다.
인터뷰-김지해/UNIST 대학원생 "개강이 늦춰져서 강의를 아예 못 들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인터넷 강의 형식으로 들으니까, 뭔가 더 안전하고 편한 것 같습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앞으로 온라인 강의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상준/UNIST U-교육혁신센터 직원 "블랙보드의 쌍방향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일단 토론 게시판이라든가 아니면 활동을 할 수 있는 채팅의 기능, 그리고 음성을 이용해서 서로의 주문과 질문 같은 것을 같이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울산대도 교육부의 재택수업 권고에 따라 개강 이후 2주차 수업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합니다.
지난해 새롭게 구축한 학습콘텐츠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영상을 제공하게 됩니다.
교과목 성격에 따라 강의 동영상을 중심으로 한 강좌와 과제가 주어집니다.
인터뷰-전은채/울산대 교수 "아무래도 온라인 수업이 실제 면대면 수업보다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거나 질문을 받는 게 어려운 점은 있습니다만,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교수님이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콘텐츠에 집중하고 더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도 오는 16일 개강에 맞춰 온라인 수업이 시작됩니다.
ST-이현동 기자 하지만 실습 위주의 수업은 할 수 없는 등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한계가 적지 않아 등록금 일부를 환불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