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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옥동 울주군청사 매각 급물살 타나
송고시간2018/02/21 19:00



앵커멘트> 남구 옥동의 옛 울주군청사를 두고
여러 공공기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랜기간 매입 의사를 밝혀왔던 남구청이

사실상 매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부지 매각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군부대와 함께
옥동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울주군청 옛 청사입니다.


매각대금만 400억원이 넘지만
워낙 노른자위 땅이다 보니
그만큼 활용 용도에 관심이 높습니다.


가장 먼저 남구청이 매입 의사를 밝혀지만
매입대금 지급 방식을 놓고
울주군과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매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구청은 7년 분할을
울주군은 3년 분할을 각각 고집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차지 못하면서
지난 11월 이후 협의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매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매입 의사를 밝힌 곳은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울산중소기업청,
울산강남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으로,
일부 민간 건설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성욱 과장(울주군 회계정보과)
"타 공공기관 여러군데에서
지금 현재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모든 게 해결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옥동 주변 상권이 어렵지만
빨리 울주군에서도 매각 절차를 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구청도 민간 매각이 아닌
타 공공기관이나 공공시설이 들어선다면
남구청 매입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남구청 관계자
"저희가 무리하게 안되면서
남구에만 팔아라 이렇게 할 수는
없고요. 교육청이라든지 이런데서
만약에 들어온다 하면
아무래도 남구에 있는 주민들이
거기를 이용을 많이 할 것이니까
저희 남구로서도 좋은 일이죠."


울주군은 늦어도 올해 안에는
옥동 청사 매각을 완료할 계획인 가운데,
민간 매각 가능성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스탠드 업> 옥동 옛 울주군청사 부지 매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면서,
활용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