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중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설사증세의 원인이 식중독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지난 10일 집단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 34명과 조리종사자 9명 등의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학생 14명과 교사 1명, 조리종사자 3명 등 모두 18명의 가검물에서 식중독균의 일종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집단설사 증세를 보이기 전날 저녁에 나온 '닭조림'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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