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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_ 서생산업단지 보류 (R)
송고시간2010/02/13 09:55
진하 마리나항이 조성되는 서생면 일대에
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계획에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이 사업을 추진 중인 업체가 시에 제출한 사업 신청서를
취하하는 등 한 발 물러섰습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산업단지 개발이 추진 중인 울주군 서생면 화정리 일대 입니다.
지역의 한 유화업체는, 이 곳에 88만 제곱미터 규모에 서른개의
업체가 들어설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단지 인근 울주군 서생과 온양읍 주민들은
이 사업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마리나항이 조성되는 인접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이 일대의 해양관광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의 우려도 있다는게 이윱니다.

브릿지)이런 가운데 최근 사업 신청자인 송연유화는
울산시에 제출한 사업 신청서를 취하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산업단지 승인 여부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송연유화는 주민들의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번 신청서 취하가 사업을 전면 철회하는 것이 아닌
잠정 보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주민과 업체간 큰 이견 속에서 서생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향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