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울산 남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비용으로 각각 1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남구선관위는, 지난 11일 선거비용보전 청구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1억 천817만 원을, 무소속 송철호 후보가 1억 5천869만 원을 각각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을 보궐선거비용 제한액은 1억 6천300만원으로, 송 후보는 제한액의 97% 가량을, 박 후보는 72.4%를 사용한 것입니다. 유효투표수의 15% 이상을 받은 후보자에게는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주도록 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55.8%와 44.2%의 득표율을 기록한 박 후보와 송 후보 모두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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