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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항공사 설립 또 제자리(R)
송고시간2014/05/17 12:52
ANC>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이 사실상 제자리 걸음입니다.
일각에서는 지역항공사 설립이 백지화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지역항공사 설립이 또다시 제자리 걸음입니다.

울산시는 지난달부터 울산에 사업장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설명회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sync> 울산시 관계자
"지금 그런 부분이 아직 조금 추진하는 단계에서 준비하는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하지만 지역항공사 설립 초기 자본금으로 최소 250억 원을
유치해야 하는 울산시는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자료조차
만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지역항공사 설립을 먼저 제안했던 울산상공회의소는
오히려 한 발 물러서 지켜보는 모양새입니다.

지역항공사 설립을 위해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도
올해 들어 단 한차례 회의를 갖지 않았습니다.

실무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행정수장의 공백으로,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sync> 실무추진단 관계자
"아무래도 (자치단체)장이 없다는게 그런 겁니다. 제가 볼 때는
그 때 담당했던 실무과장도 다른데로 옮기셨고, 그 이후에
사실 저희도 특별히 얘기 들은게 없거든요."

또, 울산시가 2억 6천만 원이나 들여 실시한
'지역항공사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수요예측 자체가 부풀려진 측면이 있어
기업들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 시장이 취임하면 지역항공사 설립을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u> 울산공항 살리기의 대안으로 제시된
지역항공사 설립이 또다신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