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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숙박난 현실화(R)
송고시간2014/03/14 10:12
ANC> 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이용자들의 불만
이 큽니다. 울산시가 마을버스를 배치하는 등 임시대책도 세웠지만
외지에서 오는 교육생들의 불만이 여전하고 숙박난도 현실화되고 있
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지난 7일 개청한 안전보건공단입니다.

산재예방과 사업장 안전교육 등이 이뤄지는 이곳에는
전국에서 매주 300명의 교육생이 찾습니다.

하지만 KTX 울산역에서 혁신도시 안으로 들어오는 리무진과
버스노선이 없다보니 교육생들로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울산시가 임시방편으로 리무진 버스가 서는 교육청과 혁신도시를
오가는 마을버스를 배치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입니다.

INT) 김진영 (경남 창원시)
"만약에 버스를 타면 내려서 바로 연결이 되면 2~3번을 타더라도
여기까지 오는게 있으면 좋은데 이런것들이 다 잘 안되어있다
해가지고 저희는 저희 병원의 검진차량을 직원 7명이 같이
타고 왔어요."

우려했던 숙박난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보통 이틀에서 나흘간 이뤄지는 교육이 대부분으로 숙박이 필수인데
안전보건공단 내 기숙사에서 다 수용할 수 있는 없기 때문입니다.

INT) 조해경 교수(안전보건공단 교육원)
"저희도 굉장히 우려하고 있는 부분인데, 우리 (기숙사) 수용 한도가
150명 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 주에 받아들이는
교육생 수가 300명 넘거든요.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저희 교육원도 굉장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교육생들은 다른 숙박시설을
구해야 하지만 안전보건공단 주변에는 숙박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울산시는 LH가 도로공사를 마무리하는 오는 5월쯤에는
울산역과 혁신도시를 오가는 리무진 한개 노선과
율리와 삼산 등에서 오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부족한 숙박시설에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5월 이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
500여개 자격시험을 운용하고 있어, 문제 출제와 관련해
연간 만 2천 명의 외부인이 울산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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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을 찾는 외부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