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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사 본격화...보상도 일부 합의(R)
송고시간2014/02/20 10:08
ANC)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사흘째인 (오늘)
경찰과 전문기관이 본격적인 사고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망자 유가족들은 코오롱 측과 대학 모두 마라톤 협상 끝에
보상금 규모에 합의하면서 보상협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염시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1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00여명의 부상자를 낸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건물 붕괴 현장.

구겨진 건물 사이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전문가
30여명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감식에 나섰습니다.

INT)배봉길 /경북경찰청 차장 "과학수사연구원하고, 강구조학회, 그다
음 시설안전관리공단, 그리고 경찰. 4개 기관이 합동적으로 감식을 실
시합니다. 그리고 오늘 감식을 통해 건물의 부실부분, 시공상의 하자
부분 이런 걸 밝혀내 가지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건물의 정확한 붕괴 원인과
구조물 건설 공법상의 문제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정품 자재를 사용과 설계대로
건설이 됐는지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INT)고재모/국과수 법안전과장 "설계상이라든가, 시방상, 거기에 따른
재료도 물론 들어가있겠죠. 총체적인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그것까지
검토가 들어가서 아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이런 가운데 보상금의 액수를 놓고 이견을 보였던 유가족과 코오롱
측은 서로간 양보를 통해 최종 합의했습니다.

수차례 논의에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었던
부산외대 측과의 보상 협의도 유족 측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원만하게
타결되면서 피해 보상 문제를 일단락 지었습니다.

S/U)경찰이 현장감식과 함께 리조트 등의 업무상 과실여부 등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염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