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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가] 울산의 홍보전도사 "문화관광 해설사"
송고시간2014/02/08 16:28
ANC) 관광객들에게 울산을 홍보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는 분들~, 문화관
광 해설사지요.
오늘 울산문화가에서는, 마침 문화관광해설사 채용시험이 있어
어떻게 채용되고~~ 또 어떤 일을 하는지~~박소윤 앵커가 알아봤
습니다.

R) 지난 6일, 울산시 문화관광해설사 채용을 위한 면접심사가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있었습니다.

2011년 이후 3년만에 치러진 이번 면접에서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4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13명만
올해부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면접을 기다리는 지원자들의 모습에는
긴장과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황용조 / 남구 신정동
"(울산이) 제 고향이고, 또 울산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하는데, 마
지막으로 봉사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훌륭
한 분들이 많이 와서 굉장히 걱정입니다."

전문심사위원들과 함께 진행되는 면접장.
문화관광 해설사로서의 자질을 살펴보기 위한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갑니다.

이렇게 면접을 거쳐, 뽑힌 울산의 문화관광해설사는
2001년 7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37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관광명소 중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 암각화박물관과
외솔기념관, 시청홍보관 등 모두 10곳에 배치돼,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로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에게
울산을 알리는 홍보요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창훈 / 서울 성동구
"그냥 보는 것 보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같이 들으니까 내용들이 더
정리가 잘 됐고, 기억에도 잘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생계유지를 위한 직업이 아닌,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고 있어 더 의미가 깊습니다.

또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앞서 전하는 만큼
보람도 크다고 합니다.

노숙희 / 울산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객들이) 모르는 사항을 우리가 해설을 해줌으로써 울산에 대해
서 많이 알게 되고,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앞으로 (울산에 대해) 관심
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이 일을 하
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공부를 해서 울산을 더 많이 알려야 되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울산의 역사와 문화, 산업, 생태 등 울산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울산 문화가 박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