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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개선
송고시간2005/03/18 08:26
얼마전까지 크게 사회적인 물의를 빚어왔던
학교급식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합니다.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는지
김명지 기자가 학교를 다녀왔니다.
R: 남구의 한 초등학굡니다. 지난 2002년 개교한 이
학교는 교사와 교직원을 포함해,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천8백명이 점심을 학교에서 먹습니다.
아직 어린 2학년 학생들은 식당에서 급식을 하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교실에서 식사를 합니다.
교실까지 운반된 밥과 반찬을
나누어 주는 일은 교사와 학생이 직접 합니다.
식자재는 두달에 한번, 전자입찰을 통해 선정한 업체로
부터 납품받고, 일주일에 한번씩 학부모 모니터 요원이
학교를 찾아 식자재 검수와 조리과정을 살핍니다.
인터뷰> 박정희 동백초등학교 영양사
브릿지> 이 학교는 식습관과 영양상태를 감안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두번씩,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메뉴와 양을 정하는데 참고합니다.
고기와 인스턴트 종류를 즐기던 학생들도 나물과 된장국
등 몸에 좋은 전통음식에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성준 동백초등학교 4학년
울산시 교육청은 이번달부터, 급식을 하는 19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현황감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상학교와 감사일정을 알리지 않고
불시에 학교를 방문하므로, 학교와 납품업체도
급식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습니다.
인터뷰> 구길자 울산시 교육청 사무관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급식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도보완으로
학교 급식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명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