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세관의 조세징수 실적이 개청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징수실적은 1년 전보다 13% 늘어난 3조 8천 243억원으로, 지난 66년 개청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관세청 전체 징수실적 31조 8천 66억원의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단위 세관 가운데 부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조세징수 실적 가운데 93%를 차지한 내국세 징수는 수입증가에 힘입어 지난 2천 3년보다 16%가 증가한 3조 5천 580억원을 징수한 반면 관세징수는 수입금액의 57%를 차지하는 원유와 원료유 등의 세율 인하로 당초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2천 653억원을 징수하는데 그쳤습니다.
|